▲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한국은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개최된 ‘집행간부회의’에서 오는 3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대선과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이 총재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 대선 결과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으로 주문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시에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한은은 미 대선 직후는 4일 오후 5시에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점검해 미 대선 결과와 관련한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국내 경제 및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