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2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지선의 부친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박지선의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사진=더팩트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지선은 최근까지도 아이돌 그룹 쇼케이스와 영화, 예능, 드라마 제작발표회 MC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11월 3일 본인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비보에 애도 물결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개그콘서트', '폭소클럽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 예능인으로 자리매김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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