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도현이 팬 기만 논란에 휩싸였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도현의 '럽스타그램'(연애 중임을 티내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의심하는 한 누리꾼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누리꾼은 이도현이 팬이 준 모자를 연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줬고,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각각 게재하며 연애를 암시했다고 주장했다. 

이도현의 팬 기만 의혹이 확산되자 팬들은 그의 데뷔 3주년과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18어게인' 종방 서포트 비용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이도현 서포터즈도 "이후 더 이상의 서포트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서포터즈 측은 "환불 요청 문의가 오고 있어 공지한다"면서 "환불은 어려우며, 남은 금액은 유기견 단체에 후원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애설, 럽스타그램 모두 아니"라면서 "해당 여성은 지인 중 한 명"이라고 반박했다.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은 3년 전 쯤의 일로, 친한 지인들이 한 자리에서 모자를 써보다 찍은 사진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도현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호텔 델루나', '18어게인'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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