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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컨테이너 부두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현재 세계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딛고 회복국면에 있으며, 한국 경제는 전 세계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다.
세계 경제 회복에는 제조업 경기 반등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컸던 올해 2분기에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28.3%(추정치)를 기록,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큰 경제위기 상황이었고, 이런 경제 충격은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공장들의 생산가동 중단 영향이 가장 컸다.
하지만 5월 이후 봉쇄 해제와 함께 전 세계 공장들이 생산을 재개하면서, 제조업은 다시 빠르게 회복, 하반기 들어 경기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제조업 회복에 힘입어 중국에 이어 미국과 유럽도 3분기 중 'V자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은 3분기 중 전분기대비 1.9% 성장,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중 선두권에 해당된다.
9월 중 산업활동동향에서도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트리플 증가'를 나타냈다.
한국 경제의 상대적 순항은 제조업 및 수출경기 회복에 기인한다.
전 세계 제조업의 회복은 다시 한국의 수출경기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제조업 비중 및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다른 나라보다 수혜를 보고 있다.
9월에는 한국 수출 증가율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고, 10월에는 다시 감소했으나 조업일수 대비로는 더 많이 증가, 수출회복세를 확인시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하반기 이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도체 산업 타격 가능성 등이 향후 수출경기 회복세에 불안요인으로 상존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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