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달력 판매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4일 아름다운재단 측은 "'나 혼자 산다'가 지난 달 30일 '나 혼자 산다 2020년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나 혼자 산다' 측은 올해 초에도 지난 해 달력 판매 수익 전액을 이곳에 기부한 바 있다.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쓰인다. 장학금, 학업 생활 보조비, 단기 어학 연수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역량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지지체계 형성을 지원한다. 

   
▲ 사진=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열여덟 어른' 캠페인을 펼치는 등 보호종료아동 관련 활동을 확대해왔다.

'나 혼자 산다' 측은 "'나홀로족' 출연자들의 일상이 당당하고 즐거울 수 있는 이유는 희로애락을 함께할 친구와 가족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는 시청자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열여덟 어른'인 보호종료아동들에게도 관심을 두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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