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간자발적 상생협력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 인정 받아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사진=신세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에 힘쓰는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전했다.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이날 중소기업벤처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과 중기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진행되는 동반성장 주간 기념행사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동반성장 분야 최대 행사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했으며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서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은 대‧중소기업상생 협력기금의 모범적인 운용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그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생 경영에 앞장서왔다. 경영 역량 강화와 교육을 돕기 위한 '동반성장 아카데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한 팝업 및 대형 행사 마련, 인건비 지원 등 협력 회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구호사업도 펼쳤다. 구호물품을 나눠준 것은 물론, 무상방역과 코로나19 진단비를 지원했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도 아끼지 않았다. 중소 농가를 대상으로 비료 원물을 제공하고, 중소협력회사에게는 친환경 판촉물 제작도 도왔다.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총 62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용안전을 선도해 동반성장 환경을 마련하는데 앞장섰다. 

또 팝업 매장 조성, 인테리어, 판촉품,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홍보 등의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 브랜드 성장을 도왔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면세점 입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및 판로 확보를 도왔다. 

이외에도 IT 중소기업과의 성과공유제 계약 체결을 통해 업계 최초로 AI 음성 검색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으며,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상권의 소상공인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왔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은 협력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마련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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