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로고./사진=LG유플러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LG유플러스가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25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6%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아는 전 분기와 비교해 4.8%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은 3조341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9%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다. 서비스 수익은 지난해 대비 14.4% 증가한 2조6500억원을 이뤄냈다. 서비스 수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2.7%포인트 높은 9.5%로 집계됐다.

모바일 서비스 신규 가입자 증가가 매출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오른 1조3816억원이었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지난해보다 41.6% 급격히 늘어난 146만9000명으로 모바일 부문 수익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인터넷TV(IPTV)·초고속 인터넷 수익을 더한 스마트홈 부문 실적은 514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는 것이다. IPTV 매출은 2926억원으로 기본료·주문형 비디오(VOD)·광고 수익이 는 것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IPTV 수익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8542억원으로 전망되며 연간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비 0.7% 줄어든 5812억원, 시설투자비용(CAPEX)에는 5963억원이 집행됐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4분기에도 컨슈머·기업 사업이 추가로 성장토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