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C, 김종학프로덕션과 손잡고 16부작 제작
KDC가 김종학프로덕션과 손잡고 세계최초 3D 드라마 제작에 나서기로 8월 30일 계약했다.
드라마명 '신의'는 고려시대 의관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한의학 드라마이다. 16부작으로 제작되어 내년 1/4분기경 제작에 들어가 내년 11월경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160억원이 투입될 대작인 '신의'는 사단법인 한국리얼3D컨텐츠제작자협회 회장사를 맡고 있는 KDC가 전액 출자하며 협회는 3D 촬영을 맡게 된다.
이 작품은 오는 11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담 오찬에 10분짜리 예고편이 선보일 예정이며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최초의 영화가 아바타라면 세계최초의 3D드라마는 '신의'라고 소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여자주인공은 김희선, 판빙빙 등이 확정되었으며 남자주인공은 곧 확정될 예정이다.
3DTV의 저변이 넓지 않은 상황에서 3D드라마는 시기상조 아닌가라는 질문에 KDC의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예측에 따르면 내년까지 500만대의 3DTV가 보급될 것으로 보여 흥행 가능성은 충분하며 일본과 중국측으로 부터 판권에 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