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겸 배우이자 예능인으로 맹활약해온 이승기가 5년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6일 "이승기가 '금지된 사랑' 이후 엄청난 사랑과 열렬한 호응을 보내주신 팬들의 요청에 부응하고자 컴백을 결심했다"며 "완성도 높은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승기의 복귀를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12월 정규 7집 공식 발매를 확정했으며, 15일 선공개곡 '뻔한남자' 음원을 발표한다.

선공개되는 '뻔한 남자'는 윤종신표 발라드곡으로 심금을 울리는 선율과 가사가 매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의 '거리에서' '넌 감동이었어' 등 히트곡을 내놓은 작곡가 윤종신과 이승기의 첫 호흡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 등으로 바쁜 스케줄에도 이승기의 부탁에 한달음에 달려와 작업에 나서준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승기는 지난 7월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선보였던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700만뷰를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에 팬들은 댓글 등을 통해 이승기의 가수 복귀를 희망하는 바람을 쏟아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가 '금지된 사랑' 이후 엄청난 사랑과 열렬한 호응을 보내주신 팬들의 요청에 부응하고자 고민을 거듭하다, 전격적으로 가수 복귀를 결심했다"며 "이승기가 팬들의 바람을 거스르지 않고 보답할 수 있도록, 좀 더 완성도 높은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오랜만에 가수 복귀에 설렘과 긴장된 마음을 갖고 있는 이승기의 복귀를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이승기의 가수 활동은 2015년 발매한 정규 6집 '그리고…' 이후 5년만이다.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큰 인기를 끌며 가요계에 데뷔한 이승기는 '삭제' '되돌리다' '하기 힘든 말' '결혼해줄래' '추억 속의 그대'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가수 외에도 MBC 시트콤 '논스톱 시즌5'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기력을 뽐냈다. 또한 KBS2 '1박 2일 시즌1', tvN '신서유기', SBS '집사부일체'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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