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엄정화가 동호대교 위에서 차가 멈춘 아찔한 순간을 전했다. 

엄정화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 '환불원정대 만옥 천옥 조지 험난한 브런치 원정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엄정화가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브런치를 먹으러 가던 도중 동호대교 한 가운데서 차가 멈춰 크게 당황한 모습이 담겼다. 

이효리는 엄정화가 갑작스러운 상황에 굳어있자 보험회사에 전화하라고 알려줬다. 또 이상순은 도로 밖으로 급히 나가 교통정리에 나섰다. 그 결과 세 사람은 브런치 카페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 사진=엄정화 유튜브 채널 캡처


그는 "동호대교 위에서 멈춰버린 차 때문에 거의 패닉에 빠져 보험 생각도 못 했었다. 오일 문제도 보험이 답이었다"며 "다리 위 주유가 어려워서 렉카를 불러줬고 무사히 주유소에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다리 위에서 교통을 어렵게 만들어서 너무 죄송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엄정화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엄정화와 이효리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를 결성, 각각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이란 '부캐' 예명으로 활동했다. 

그는 "조지(이상순), 천옥 고마워. 이제 늘 오일 체크 잊지 않을게"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