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솔직하고 당당한 '현대적 마녀(Modern Witch)'로 돌아온다.

여자친구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정규앨범 '회:발푸르기스의 밤(回:Walpurgis Night)'을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회:발푸르기스의 밤'은 전작 '회:래버린스(回:LABYRINTH)'와 '회:송 오브 더 세이렌(回:Song of the Sirens)'을 잇는 회(回) 시리즈 완결편이다. 수많은 선택과 유혹을 지나온 끝에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관점으로 온전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된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타이틀곡 '마고(MAGO)'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멤버 은하와 유주, 엄지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레트로 신시사이저와 댄서블한 드럼 비트, 베이스 라인이 귀를 사로잡는 '여자친구표 디스코'를 완성했다.

   
▲ 사진=쏘스뮤직


특히, 여자친구는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드러내는 '현대적 마녀'로 파격 변신했다. 스스로 마녀가 돼 인생의 주인이 된 나를 노래하며, 마녀들의 파티를 형상화한 안무로 자유롭고 화려한 '디스코 퀸'의 면모를 보여 준다. 마녀가 주문을 외듯 머리 위로 손을 올려 돌리는 안무부터 디스코의 상징인 골반 튕기기와 손가락 찌르기 안무로 포인트를 더했다.

이외에도 새 앨범에는 '러브 스펠(Love Spell)', '쓰리 오브 컵스(Three Of Cups)', 'GRWM', '시크릿 다이어리(Secret Diary)', '베터 미(Better Me)', '나이트 드라이브(Night Drive)', '애플(Apple)', '교차로', '래버린스(Labyrinth)', '앞면의 뒷면의 뒷면' 등 총 11개 트랙이 수록됐다.

여자친구는 데뷔 후 처음으로 전원 작업에 참여한 유닛곡을 수록하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자랑한다. 각 트랙은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부터 20대의 사랑과 일상, 여자들의 우정 등을 그리며 지금 여자친구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슈퍼 프로듀서 군단인 방시혁(hitmanbang) 프로듀서, 프란츠(FRANTS)를 주축으로 그간 여자친구와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해온 노주환, 이원종과 모노트리 황현, 13팀이 합세해 앨범의 완성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한편,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새 정규앨범 '회:발푸르기스의 밤'을 발표한 뒤, 오후 8시 SBS MTV를 통해 데뷔 첫 컴백쇼를 진행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