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창준♥차수은이 남모를 부부관계 고민을 털어놓았다.

9일 오후 채널A에서 방송된 채널A·스카이 채널 공동 제작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는 64세 개그맨 김창준과 그의 10살 연하 아내 차수은이 출연했다.

이날 '애로부부'에서 김창준은 차수은에 대해 "이 사람은 공감대는 있는데, 성감대가 없다"며 "첫날밤 강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열심히 했는데 (아내 차수은의) 반응이 없어서 '죽었나?' 하고 보니까 눈을 멀뚱멀뚱 뜨고 있었다"고 첫날밤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차수은은 "우리 때는 중학교 때까지 성교육이 안 돼 있어서, 버스에서 다른 사람이랑 부딪히기만 해도 임신이 되는 줄 알았다"면서 "고교 때 교련 시간에 단체 성교육을 받고 나서야 버스에서 '무장 해제'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 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 캡처


차수은은 64세에도 부부관계에 열정이 넘치는 남편이 고민이라고. 하지만 김창준은 "저는 전혀 고민이 아니다. 사실 더 하고 싶은데, 아내를 배려해서 주 2회 정도만 부부관계를 하고 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애로부부'는 뜨거운 '에로'는 사라지고 웬수 같은 '애로'만 남은 부부들을 위한 '앞담화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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