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정우, 김유미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우는 결혼과 관련된 청취자의 사연에 “먼저 결혼한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안정적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 느낌이 뭔지 잘 몰랐었다"면서 "그런데 한 해 두 해 지나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락함,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정우는 지난 2016년 배우 김유미와 결혼했다. 그는 "결혼한 지 5년 정도 됐다"고 밝히며 "원래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었는데 어느 순간 나이를 먹으면서 혼자 있는 것을 즐겨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영화 '붉은 가족'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3년 열애설이 불거지자 서로의 관계를 인정하고 공개 연인이 됐다. 

열애설 이후 김유미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정우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정우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던 상황. 이에 김유미는 "그 분(정우)이 출연하는 드라마가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이라 팬들의 몰입도에 방해될까봐 에티켓을 지키고 있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그러면서도 "영화를 같이 했고, 고백은 그 분이 먼저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사진=MBC FM4U 캡처


한편, 정우가 출연하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면서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달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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