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미출장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두산과 KT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미출장 선수로 크리스 플렉센과 라울 알칸타라(이상 두산), 소형준과 윌리엄 쿠에바스(이상 KT이)의 이름을 올렸다.

플렉센과 소형준은 전날(9일) 1차전 양 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각각 7⅓이닝, 6⅔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2차전에 나설 일이 없다.

   
▲ 두산 알칸타라, KT 쿠에바스. /사진=더팩트, KT 위즈


알칸타라와 쿠에바스가 미출장 선수에 포함된 것은 3차전 선발 등판과 관련이 있다. 알칸타라의 3차전 선발은 이미 예정돼 있었다.

쿠에바스가 3차전 선발로 나설 것인지는 다소 불명확하다. 쿠에바스가 1차전에서 불펜 투수로 나와 ⅔이닝, 투구수 11개를 소화했기 때문이다. 쿠에바스는 이날 휴식을 취하고, 시리즈 상황에 따라 3차전 선발 등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팀당 30명의 엔트리를 제출하고 이 중 매 경기 2명(미출장 선수)을 제외한 28명의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1차전에서는 두산이 3-2로 이겨 먼저 1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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