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왼쪽 공격수로 꼽혔다.

2020-2021시즌 EPL이 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영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토크 스포츠'가 11일(한국시간) 선수들의 경기력을 종합해 베스트11을 선정했다. 개막 초반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이 당당히 왼쪽 윙어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이 매체는 손흥민의 팀 동료이자 명콤비인 해리 케인를 최고의 원톱 공격수로, 리버풀의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를 우측 윙어로 꼽으며 손흥민과 함께 3명의 리그 정상급 공격수들을 베스트11 멤버로 선정했다.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에 대해 "이번 시즌 이 한국인 공격수를 묘사하는 가장 좋은 단어는 아마 '번쩍 빛나는(Scintillating)'일 것"이라고 손흥민이 이번 시즌 보여주고 있는 활약상을 표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이번 시즌 그의 득점은 거의 막을 수 없어 보인다. 상대 수비엔 위협적이며 리그 최고 수비수들을 드리블로 돌파한다"며 "케인과 콤비플레이도 놀랍다"고 손흥민의 플레이에 대한 칭찬을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8골 2도움 활약을 펼치며 모하메드 살라,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 사진=토크 스포츠 홈페이지


한편, 토크 스포츠는 베스트11 미드필더로는 잭 그릴리시(아스톤 빌라),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홋스퍼)를 선정했다. 포백 수비진은 티아구 실바, 벤 칠웰(이상 첼시), 웨슬리 포파나(레스터 시티), 매티 캐시(아스톤 빌라)가 꼽혔다. 베스트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