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에서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1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팝 송’ 차트에서 2주 연속 9위에 올랐다. 

라디오 차트 중 하나인 ‘팝 송’ 차트는 팝 장르의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방탄소년단은 이 차트에서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톱 10에 오르며 한국 가수 최고기록을 다시 한 번 자체 경신했다.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는 16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21일 발매와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데 이어 10주 넘도록 상위권을 지키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 9월에 신설된 신생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3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빌보드의 다른 차트에서도 ‘다이너마이트’는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14위로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고,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멕시코 에어플레이’ 2위, ‘캐나다 핫 100’ 15위, ‘어덜트 팝 송’ 16위, ‘어덜트 컨템퍼러리’ 21위를 각각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SNS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인기를 가늠하는 ‘소셜 50’ 차트에서 174주 연속, 통산 204번째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새 앨범 ‘BE(Deluxe Edition)’를 전 세계에 동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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