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 증가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 증가한 642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925억원으로 9.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925억원으로 9.2% 올랐다.   

해외 매출은 478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 중 75%를 차지했다. 북미와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출시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 등 인기 게임들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이로써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 8609억원, 영업이익 1895억원으로 집계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4분기 역시 자체 지식재산권(IP)인 '세븐나이츠2'와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을 통해 기대해볼 수 있다"며 "내년도 마찬가지로 신규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한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