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상장이후 최저가에 바싹 다가섰다.

9일 삼성SDS는 전거래일 대비 3.89% 내린 3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31만7000원까지 떨어지면서 지난달 17일 세운 최저가 세운 신저가 31만2000원에 근접했다. 한때 42만9000원까지 치솟으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삼성SDS의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던 증권사에 대한 투자자의 불만도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증권(60만원) BS투자증권(52만원) 이트레이드·유안타·메리츠종금(50만원) 등이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50만원 이상으로 제시한 바 있다.

60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던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당시 “목표가 60만원은 2015년과 2016년 평균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75배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털사이트 증권게시판의 한 투자자는 삼성SDS에 대해 "모멘텀 및 업황을 봐도 적정주가 8만~10만원 사이여야 정상인 회사"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