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골 넣기가 쉽지 않다. 메시의 골이 비디오판독 끝에 취소되면서 아르헨티나는 승리를 놓쳤다.

아르헨티나는 1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알베르토 호세 아르만두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3차전에서 파라과이를 맞아 1-1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2연승 후 1무승부로 승점 7이 됐다. 아르헨티나가 선두로 나서긴 했지만 2위에 올라 있는 브라질(2승, 승점 6)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파라과이는 1승2무, 승점 5로 4위에 자리했다.

   
▲ 사진=FIFA 홈페이지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은 지난 3월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10월에야 시작됐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콜롬비아, 페루,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이 참가해 내년 3월 말까지 풀리그로 순위를 가린다.

남미예선 1~4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이날 파라과이가 전반 21분 페널티킥으로 먼저 득점했다.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앙헬 로메로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르헨티나는 반격에 나서 전반 41분 니콜라스 곤잘레스의 골로 1-1 동점을 이뤘다. 후반 13분에는 메시의 슛이 파라과이 골문을 뚫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이전 상황에서 파울이 있었다는 판정이 나오며 메시의 골은 취소됐다.

이후 두 팀은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