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다희가 EBS 다큐프라임 ‘60세 미만 출입 금지’ 내레이션에 참여해 출연료를 전액 기부한다.

13일 이다희는 여성 독거노인 문제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취지에 공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출연료 전액은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서 진행 중인 여성 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한 ‘사랑의 우유 배달’ 캠페인에 기부한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60세 미만 출입금지’는 60대 독거 여성 3명의 셰어하우스 체험기를 다룬다.

   
▲ 사진=EBS


노인 1인 가구 200만, 이 중 3분의 2는 60세 이상의 여성. '나 혼자 산다’는 말이 더 이상 2030 세대만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서 세 명의 독거 여성은 ‘함께 독거’를 시작한다. 

이혼, 미혼, 사별 이렇듯 각기 다른 이유로 나 혼자 사는 세 명의 여성이 일상의 우여곡절을 공유하며 ‘함께 독거’ 하는 법을 배워가는 내용을 그린다.

이다희는 “정말 의미 있었고 엄마와 할머니를 떠올리게 한 순간이었다"면서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어머니, 또 누군가의 사랑이었을 여성들이 나이를 먹고 혼자가 아닌 ‘함께, 독거’를 하는 모습을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었다. 나이를 떠나 혼자인 여성들이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60세 미만 출입금지’는 오는 16~17일 오후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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