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4.0원 내린 L당 1318.3원으로 7월말부터 12주 연속 하락했다.

기름값이 안정세를 유지한 가운데서도 서울 휘발유 가격은 L당 1400원대를 유지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5원 하락한 L당 1407.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9.2원 높았다.

휘발유 가격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L당 1284.0원이다.

상표별로 SK에너지 휘발유가 L당 1327.4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가 L당 1288.1원이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4.2원 하락한 L당 1118.3원을 기록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3.4달러 오른 배럴당 42.8달러다.

두바이유 가격은 10월부터 지난주까지 38~39달러 선이었다가 이번 주 40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6달러 오른 배럴당 45.5달러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통화 완화 정책 확대, 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 규모 확대 가능성 등에 따라 상승했다"고 설명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