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결혼과 2세 소식을 전했다. 

조민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따뜻한 사랑과 한결 같은 응원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직접 알리고 싶은 좋은 일이 있어서 펜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를 저 자신보다 사랑해주고 소중하게 아껴주는 성실하고 듬직한 분을 만나 미래를 함께 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은 내년 2월에 올리게 됐지만 혼인신고를 통해 이미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얼마 전 아기천사 '까꿍이'도 찾아왔다"며 "떨리는 감동, 감사한 마음으로 식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조민아 SNS 캡처


그러면서 "살아오면서 나 자신을 위해 한 선택 중 제 사람과 결혼한 일이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저 열심히만 살아오느라 스스로를 돌볼 줄 모르던 제가 이제서야 온전하게 행복하다"고 했다. 

끝으로 조민아는 "몸 건강하게, 마음 아픈 곳 없이 행복하게 살라고 하늘에 계신 아빠가 주신 선물 같다"면서 "화목한 가정 안에서 현명한 아내이자 좋은 엄마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조민아의 남편은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이자 IFBB 피지크 국가대표 출신으로 알려졌다. 남편은 조민아가 가수 활동을 할 때부터 팬이었다고. 이후 조민아가 베이커리를 운영할 때 응원 차 방문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운동과 블로그 홍보 등을 통해 꾸준히 관계를 이어오다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고, 사귄 지 3주 만인 지난 9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결혼식은 내년 2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조민아는 2001년 4인조 걸그룹 쥬얼리로 가요계에 데뷔해 활발히 활동하다 2006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배우로서 드라마 '전우치' 등 작품에 출연했고, 2015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베이커리를 열고 운영하다 2018년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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