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문정희가 뜻깊은 '써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문정희는 16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뜨거운 여름 땀 흘리며 촬영했던 '써치'가 좋은 반응으로 마무리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10부작이 굉장히 짧게 느껴지고 매 작품마다 그렇듯 아쉬움도 남지만, 영화적 앵글과 카메라 무빙 등 극 흐름과 함께 어우러진 요소들이 신선하게 느껴졌던 작품이다. 그런 면에서 장르적 특성이 더 잘 살았던 것 같다"며 "함께했던 동료들과 스태프분들, 제작사와 감독님께 감사 인사 전하며, 애정으로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 사진=OCN '써치' 스틸컷


15일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극본 구모·고명주, 연출 임대웅·명현우)는 10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극 중 특전사 출신의 DMZ 기념관 해설사 김다정 역을 맡은 문정희는 마지막까지 긴장과 안도를 오가는 완급 조절 열연으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극 초반 천공리 터줏대감이자 DMZ 해설사로 친절하지만 어딘지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문정희는 극 중반부를 지나며 눈빛만으로 예비역 포스를 드러내며 천공리에 일어난 사건을 날 선 촉으로 짚어냈다.

특히 천수영 실종 사건으로 특임대에 합류하며 문정희의 섬세한 연기력이 더욱 돋보였다. 실종된 딸을 찾는 절절한 엄마의 심정과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의 굳건한 마음을 오가며 김다정의 감정의 진폭을 유연하게 그려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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