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태그리스' 대신 쓸 쉬운 우리말로 '비접촉식'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태그리스(tagless)는 카드나 정보 인식용 칩을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인식하는 시스템으로, 하이패스나 교통카드 등에 활용된다.

또 공기를 고속으로 분무해 먼지나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거나 소독하는 '에어 샤워(air shower)'의 대체어로는 '바람 세척'을 택했다. 

아울러 지도를 활용해 탐방하고 생태와 관련한 과제를 수행하는 활동을 말하는 '에코티어링(ecoteering)'의 대체어로는 '생태 탐험'을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6∼8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같이 정했는데, 새말모임은 국어 전문가를 비롯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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