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카카오뱅크는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2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발행 주식 수는 1064만주, 주당 가격은 2만3500원이다.

주식 배정 대상은 홍콩계 사모투자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앵커에쿼티)다.

앵커에쿼티는 2012년 설립된 이후 우리나라와 중국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곳으로, 국내에서는 JB금융지주와 카카오페이지, 투썸플레이스, 카카오M 등에 투자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달 27일과 이날까지 총 1조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외 증권사로부터 IPO 주관 제안서를 이달 중에 접수하며, 절차를 거쳐 주관 증권사를 선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