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함께하는 온택트 공연 ‘라운드 2020(ROUND 2020)’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라운드 2020'은 KBS 주최, 아세안사무국 후원, KBS AKMF팀 주관의 글로벌 페스티벌이다. 한국을 비롯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이 함께 한다. 

   
▲ 사진=라운드 2020


18일 공개된 최종 라인업에 따르면 한국 인디음악계의 슈퍼스타 10cm, 세계에서 가장 핫한 K-밴드 이날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또 선우정아, 데이브레이크, 소란, 송소희 with 두 번째 달, 호피폴라, 죠지, 일레인이 이름을 올렸다. 

아세안에서는 인도네시아 ‘ISYANA SARASVATI’, 말레이시아 ‘ZAMAERA’, 싱가폴 ‘CHARLIE LIM’, 태국 ‘WICHAYANEE PEARKLIN’, 베트남 ‘VŨ & SKYLINES BEYOND OUR REACH', 미얀마 ‘THAR DEE LU’ 가 라인업에 합류했다. 필리핀의 ‘BEN&BEN’, 라오스의 ‘ALUNA THAVONSOUK’, 캄보디아의 ‘SMALLWORLD SMALLBAND’, 브루나이의 ‘DILA J’ 포함 총 20여 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각국이 힘을 합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음악·문화적 교류를 통해 '다시 연결하자'(RE:CONNECT EACH OTHER)는 뜻을 모아 '온택트(온라인+언택트)' 스트리밍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 사진=라운드 2020


가수 김현철은 '라운드 2020' 산하 국가별 음악위원들로 구성된 회의 'ASEAN-Korea Music Committee(AKMC)’에서 한국 음악위원으로 선정됐다. 그는 아세안 국가 음악 산업 전문가(뮤지션, 프로듀서, 레이블 및 페스티벌 관계자 등)들과 함께 각국 음악 산업의 정보교환 및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현철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작사·작곡한 캠페인 송 ‘윌 유 컴 씨 미 어게인?(Will You Come See Me Again?)’ 은 지난 12일 티저로 공개된 바 있다. 풀버전은 오는 30일 공개된다.

최근 '아폴로11'로 컴백한 'K-POP스타' 우승자 출신 제이미(박지민)는 스페셜 MC로 나서 메인 MC 소란, 고영배와 호흡한다. 그는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아세안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 사진=라운드 2020


한편, '라운드 뮤직 포럼(ROUND Music Forum)'은 총 12개 발표로 구성된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팬데믹 시대 뮤직 비즈니스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한국에서는 플럭서스 Global Business 담당 Jeffrey Chaing(제프리 장)의 ‘글로벌 음원유통’에 대한 발제와 붕가붕가 레코드 대표 고건혁의 ‘팬데믹 시대의 한국 음악산업 현황과 극복기’를 발제한다. 또 브루나이 HJ MOHD ABDOH BIN HJ AWG DAMIT, 캄보디아 SOPHY KEO , 인도네시아 AZFANSADRA KARIM , 라오스 ALUNA THAVONSOUK, 말레이시아 NASRAN BIN NAWI, 미얀마 SU ZAR ZAR HTAY YEE, 필리핀 MIKE CONSTANTINO , 싱가폴 DAVID SIOW, 태국 JAKKAWAL SAOTHONGYUTTITUM, 베트남 QUOC TRUNG 등이 유튜브 ROUND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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