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해킹으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서현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터넷 계정이 해킹당했다. 얼마 전부터 해외에서 꾸준히 제 아이디로 로그인 시도가 있어서 나름 비밀번호 여러 번 바꾸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 전 가족들에게 저를 사칭해 피싱 시도가 있었다. 적잖은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게 됐다"라며 "혹시 저를 사칭하면서 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상품권 결제를 유도한다면 피싱이다. 조용히 무시하거나 경찰에 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사진=서현진 SNS 캡처


그러면서 "일말의 의심도 없이 저인 줄 알고 온갖 금융정보 탈탈 털어드린 우리 가족의 멘탈도 털렸다. '나는 절대 안 당할 거다'라고 생각하다 이런 일을 당하니 자괴감이 든다"면서 "비싼 밥 먹고 남 피해 주고 살지 말아라"고 했다.

끝으로 서현진은 "우리 가족은 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다. 범인 잡을 수 있도록 최선도 다할 거다"며 "보안 관련해서는 전문가에게 의뢰를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서현진은 2003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발히 활동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17년에는 5세 연상 의사 남편과 결혼했으며, 지난 해 11월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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