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모바일 전문 증권사를 표방하는 '토스증권'이 연내 출범하게 됐다. 국내 증권업계는 무려 12년 만에 신규 증권사를 맞이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에서 토스증권(토스준비법인㈜)의 금융투자업 인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자회사인 토스증권은 지난 3월 예비인가를 획득한 후 본인가 승인을 준비 중이다.

토스증권은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모바일 전문 증권사 형태로 출범한다.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증권업계에 뛰어든 카카오페이증권에 이은 '핀테크 2호 증권사'라는 점도 특징이다.

개별 주식거래 중개를 하고 있지 않은 카카오페이증권과 달리 토스증권은 출범과 동시에 주식 중개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후 해외주식 중개, 펀드 판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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