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故 최진실 아들 환희가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18일 소속사 로스차일드 측은 "환희 활동명은 지플랫(Z.flat)으로, 자작곡을 통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최환희의 첫 싱글앨범 곡 제목은 '디자이너'(Designer)로, 직접 곡을 쓰고 가사를 붙였다. 이 곡은 밝은 느낌의 힙합 장르다. 경쾌한 신스와 플럭 소리,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데뷔 프로젝트는 가수 혼담(HONDAM)과 듀엣을 이뤘다. 혼담은 걸그룹으로 데뷔한 바 있는 실력파 보컬이다. 

   
▲ 사진=로스차일드


환희는 현재 만 19세다. 음악을 시작한 지는 2년여 남짓 됐다. 가수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도 포부가 강하다. 활동명 'Z.flat'에도 이런 포부를 담았다. 

환희는 "음악 코드는 A부터 G까지 있다. Z.flat은 존재하지 않는 코드이다" 라며 "세상에 없는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다. 독립된 음악가 최환희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YG프로듀서 로빈이 환희의 가능성을 처음 알아봤다. 로빈은 악동뮤지션 '200%', 워너원 '약속해요', 슈퍼주니어 '게임(GAME)', 모모랜드 '바나나차차'(뽀로로 ost) 등을 작·편곡했다. 

환희는 로빈이 대표를 맡은 신생 엔터사 로스차일드(ROSCHILD)와 손 잡고 활동에 나선다. 

로빈은 환희에 대해 "음악적 창의력과 센스를 가진 인재"라며 "외모와 실력, 스타성까지 겸비했다. 향후 로스차일드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 사진=로스차일드


한편, 환희(Z.flat)의 데뷔 싱글 '디자이너'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향후 한 번의 음악 프로젝트를 더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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