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 마이크 라이트와 두산 베어스 최원준이 한국시리즈 2차전 미출장 선수 명단에 들었다. 3차전 선발 등판이 예상되는 투수들이어서 3차전 선발 예고나 마찬가지로 받아들일 만하다.

NC와 두산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각각 이날 미출장 선수 2명씩을 발표했다.

NC는 드류 루친스키와 마이크 라이트,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와 최원준이 미출장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루친스키와 알칸타라는 전날(17일) 1차전에 선발 등판한 투수들이다. 라이트와 최원준이 2차전 엔트리에서 빠진다는 것은 20일 열리는 3차전 선발로 예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라이트는 올 시즌 11승 9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두산전에는 4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09(27이닝 13실점 10자책점)로 무난한 성적을 냈다.

최원준은 올 시즌 10승 2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호투했다. NC전에는 5경기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88(8⅓이닝 11실점)로 가장 부진했다. NC전 선발 등판은 7월 31일 한 차례(4⅔이닝 4실점)뿐이었고 나머지 4번은 중간계투 등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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