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이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바이든노믹스랩'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환경 인프라 투자 공약, 인공지능 육성, 5세대 이동통신(5G) 보급 공약에 상응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테슬라, 태양광 기업 인페이즈에너지, 반도체 기업 AMD(Advanced Micro Devices), 퀄컴 등이 해당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종목별 분할 매수로 매입 단가를 분산한 뒤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위험자산 비중을 30% 이내로 줄이는 운용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친환경,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은 최근 가장 유망한 투자 부문 중 하나"라며 "1대1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랩 상품을 통해 산업 내 대표 기업에 집중하여 투자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상품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