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와 한류 동호회가 함께 하는 한국문화 잇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22일 오후 8시 '2020 케이(K)팝 스타와 한류 동호회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문체부는 20일 해문홍은 지난 9월 한류 팬들이 우리 전통문화인 사물놀이와 민요, 강강술래, 탈춤, 태권무 등 전문가 교육 영상과 K팝 가수의 체험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더보이즈(태권무), (여자)아이들(강강술래), 펜타곤(사물놀이), 오마이걸(민요), 온앤오프(탈춤)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K팝 가수들이 우리 전통문화 체험 영상을 공유했다.

이날 온라인 행사에서는 전 세계 한류 동호회원들이 교육·체험영상을 통해 배우며 만든 전통문화 시연 영상 중 분야별 우승자를 발표하며, K팝 가수들이 직접 수상자 발표와 전통공연 소개 등으로 우승팀과 원격으로 소통한다.

시연 영상에는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 세계 38개국 한류 동호회원들이 참여했고, 프랑스의 8세 어린이부터 폴란드의 77세 할머니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한국 전통문화에 도전했다.

한국 민요인 '옹헤야'를 다 함께 부른 폴란드 노인대학 동호회 '미소(Miso)' 밴드와 루마니아 현지 관광지에서 한복을 입고 강강술래를 시연한 '서울 라이트(Seoul Light)'팀, 팀원 각자가 촬영한 영상을 모아 태권무 공연을 완성한 미국 케이팝 동호회 '서울라(SEOULA)팀' 등이 눈길을 끈다.

해문홍 박정렬 원장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대중문화에 한정됐던 한류 팬들의 관심을 한국 전통문화로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