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3일부터 안내 책자 등 홍보물 무료 배포
   
▲ 해양수산부, 해랑이 이모티콘 무료 배포 [사진=해수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어린 물고기와 산란기 어미 물고기 보호, 유령어업 예방 등을 위한 '치어럽 캠페인' 홍보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 23일부터 책자와 홍보물을 무료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린 물고기(치어)를 키우고(UP) 사랑하자(LOVE)는 '치어럽 캠페인'은 해수부가 작년 10월부터 진행한 것으로, 홍보 대상을 어업인과 낚시인에서 수산물 구매자로 넓혀 왔다.

해수부는 홍보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함에 따라, 다음 달 20일까지 수산자원 보호를 독려하는 메시지와 주요 어종의 금지체장(무게·길이)을 담은 마스크 줄을 1만 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마스크 줄은 폐어구에서 추출한 원료를 재활용하여 제작한 것으로, 버려진 어구를 수거해 유령어업을 예방하자는 의미까지 담았는데, 유령어업이란 바닷속 폐어구에 물고기 등이 연쇄적으로 걸려 죽는 현상을 의미한다.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은 23일부터 캠페인 웹사이트(http://수산자원보호.kr)에서 진행되는 수산자원보호 서약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아울러 12월 4∼20일에는 2만 명에게 해수부 마스코트인 해랑이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한다.

받고 싶은 사람은 카카오톡 치어럽 채널(pf.kakao.com/_EgPPK)로 접속하거나,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치어럽'을 검색, 치어럽 채널을 추가하면 선착순으로 9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해수부는 23일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전국 어업인 단체, 낚시인 단체 등 150여 개 기관에 수산생물 44종의 금어기와 42종의 금지체장을 안내하는 책자를 배포한다.

해수부의 치어럽 캠페인은 올해 5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미국의 뉴욕 페스티벌 광고제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이달 열린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공익광고 부문 대상, 프로모션 부문 금상,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은상을 연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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