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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내년에 대학에 '미래식품 계약학과'와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와 교육기관이 상호 계약을 맺고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학과로, 농식품부는 올해 처음으로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한양대에 각각 '기능성 식품 계약학과'를 개강한 바 있다.
이어 '5대 유망 식품 육성을 통한 식품 산업 활력 제고 대책'에 따라 유망 분야인 미래식품과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신규 개강하는 계약학과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싶어하는 식품기업이나 식품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2년간 운영하며, 교육생은 24학점 수료 등 졸업요건을 충족하면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입지, 교과과정, 교육생 모집의 용이성 등을 평가해 분야별 상위 1개 대학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학은 농식품부 지정 필수과목,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선택과목, 실습·심화 과정 등으로 이뤄진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농식품부는 대학에 학과 운영비와 교육생 등록금 65%,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에 드는 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학 모집 기간은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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