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오은진 기자]LG헬로비전은 보호종료아동 및 보육시설 퇴소 예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2년간 통신비를 지원하고, 지역채널 및 헬로모바일과 연계해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알뜰폰 사업자로서 통신비 인하에 앞장서 온 LG헬로비전은 아름다운재단과 손잡고 지원 사업을 준비했다. 정착금 500만원으로 자립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에게 있어 고정비용 통신비는 큰 부담이 되기에 이에 대한 어려움을 돕겠다는 것이다.

지원하는 통신비 요금제는 ‘더 착한 데이터 유심 11GB'로 이통사 요금 절반 수준으로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보급도 지원한다. 지원하는 단말기는 LG Q92로 쿼드카메라와 6GB 램 등 높은 사양을 갖췄다.

인식개선 캠페인의 경우,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 마련에 힘을 보탠다고 밝히며 아름다운재단 열여럷 어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보호종료아동 당사자 캠페이너들이 함께 참여한다.

LG헬로비전은 열여덟 어른 캠페인 영상을 석달간 송출해 415만 헬로TV 가입자들이 영상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생각이다.

윤용 LG헬로비전 CPO전무는 “알뜰폰 서비스와 지역채널 캠페인을 통해 통신 서비스 이용에 부담을 겪는 사람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