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 할인권은 이용자제 권고…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따라
   
▲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이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2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연, 전시, 영화, 체육, 숙박, 여행 부문 문화·여가 소비할인권 6종의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수도권 외 지역이라도 지역 간 감염 확산 가능성과 할인 혜택의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 전국 단위로 일괄 적용한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비할인권 신규 발급을 즉각 중단하고, 이미 발급된 할인권 중에서 예매하지 않은 할인권은 예매를 중지하기로 했으며, 이미 예매한 할인권은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숙박 할인쿠폰 발급을 중단했고,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24일 0시부터 중지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숙박 할인쿠폰은 56만 장 정도 발급됐으며, 이미 예약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관광공사는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문체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소비할인권 6종의 발급을 재개했다.

문체부는 철저한 방역 관리를 바탕으로 소비할인권이 사용될 수 있도록, 시설별 엄격한 방역수칙 준수, 현장 점검 강화, 방역 관리·홍보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향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재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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