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성철이 '원 나잇' 주연으로 캐스팅, KBS 드라마 스페셜 2020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오는 12월 24일 방송되는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 '원 나잇'(극본 임지은, 연출 이호)은 여자친구와의 하룻밤 모텔비를 마련키 위해 중고거래에 나섰던 공시생이 우연히 얻어걸린 1억이 든 돈 가방으로 서로 다른 이해와 욕망에 얽혀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 소동극.

극 중 김성철은 경찰공무원 준비만 6년 차에 접어든, 매일 쳇바퀴 돌리듯 공시 공부만 하다 모든 욕망이 사라진 공시생 이동식으로 분한다. 둔하고 무딘 성격을 지녔지만 어느 날, 여자친구 때문에 모텔비를 마련하려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감춰뒀던 욕망과 본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김성철은 젊고 가진 게 없기에 무언가를 욕망하는 것조차 아프고 슬픈 청춘들의 단면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쌓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가슴 찡한 공감과 통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이로써 김성철은 누구보다 알차고 꽉 찬 2020년을 보내게 됐다. 올해 초 막을 내린 뮤지컬 '빅 피쉬'를 시작으로 영화 '서치 아웃',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원 나잇'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원 나잇'은 오는 12월 24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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