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신재하가 오늘(24일) 입대했다.

배우 신재하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꿈을 위해 미뤄왔던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여행을 떠나게 됐다"며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항상 마음속 한편에 짐처럼 남아있었고 이제는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 20대는 항상 두려움과 불안함이 컸던 거 같다"면서 "불투명한 내일이 항상 겁났고 그걸 잊기 위해 쉬지 않고 작품을 하기 위해 달렸다"고 털어놓았다.

신재하는 "그런데 막상 돌이켜보니 전 많이 행복했다"며 "이 글을 읽는 그대 덕분에 제 인생에 첫 페이지가 잘 쓰였다. 조건 없이 절 응원해주고 보살펴줘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돌아와서 또 언제나처럼 제가 찾아가면 못 이기는 척 받아달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사진=신재하 인스타그램


2014년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다'로 데뷔한 신재하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VIP',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군 복무를 시작한 신재하는 2022년 5월 전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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