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디지털 뉴딜 선도 목적
   
▲ 이노비즈협회가 중소벤처기업부·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함께 '2020 한-독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이노비즈협회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는 25일 전날부터 양일에 걸쳐 서울 라마다호텔 루나홀에서 '2020 한-독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는 2016년 5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협회는 2017년부터 프라운호퍼연구소와 협력해 매년 기술세미나·워크숍 등을 공동 개최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실시간 방식으로 진행됐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진과 국내 스마트 제조 및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기업 1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프라운호퍼 IFF의 기술 및 사업 소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독일 및 유럽 주요 현황·AI 기술 활용 사례 등이 소개됐다.

또한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 분야의 협력을 주제로 프라운호퍼 연구진들과의 활발한 논의도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최재호 덕일산업 이사는 "2021년부터 전기차용 시트 및 배터리워머를 양산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프라운호퍼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차 분야의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홍창우 이노비즈협회 전무는 "독일은 2011년부터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가장 체계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 평가된다"며 "이번 온라인 기술 워크숍을 통해 우리 혁신기업이 디지털 뉴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라운호퍼연구소는 독일의 대표적인 응용기술 연구기관이다. 민간과 정부가 공동 출연한 재원으로 독일 전역에 약 74개의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프라운호퍼 IFF연구소는 독일 막데부르크에 있다.

이곳은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독일 4차산업혁명(Industrie 4.0) 촉진·스마트워크 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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