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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좌)와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회장(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테팔 |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가 지난 26일 열린 세계여성이사협회 창립 4주년 포럼에서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 WMF 등을 보유한 그룹세브코리아의 최초 여성 대표로 선임된 팽 대표는 그간 여성친화적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특히 여성 임원과 매니저 육성을 위해 여성 임원 67%, 여성 매니저 48%, 여성 직원 62% 등 채용과 승진에 있어 성차별 없이 능력에 따라 성장하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사내 문화를 구축하고, IGROW 커리어 여성 코칭 세션, 리더십 코칭 훈련 등 여성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 마련에도 힘써왔다. 워킹맘, 워킹대디를 지원하기 위해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근무 시작 시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출퇴근 시차제’를 도입했다. 또한 워킹맘의 커리어 유지와 개발에 기여하고자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불이익이 없어 휴직 후 복직률이 100%에 달한다.
매주 셋째 주 금요일을 ‘집밥데이’로 지정해 조기 퇴근으로 직원들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직원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패밀리 데이 이벤트’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자녀가 있는 직원들을 위해 올바른 자녀 교육법을 알려주는 ‘자녀 양육 코칭’ 프로그램을 2018년부터 시행 중이며, ‘자녀 학자금’ 지원은 물론 초·중·고등∙대학교 입학 시 ‘입학 축하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화 비즈(이화여대 졸업 비즈니스 리더 모임) 및 한국장학재단의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활동을 진행하고 기업체 및 학교에서 여성의 커리어개발 및 여성 리더십 강연을 꾸준히 진행하며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여성 리더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팽 대표는 비전제시, 경영역량, 인재발굴, 공정, 존중, 가족친화 등 24개 가치로 구성되는 CEO 신뢰지수를 토대로 2018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룹세브코리아 역시 직원들의 설문조사와 조직문화 공적심사 등 기업문화를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Great Place to Work' 시상에서 2018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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