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야당, 표 때문에 공무원연금 개혁지연…역사에 큰 죄 짓는 것"
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이한구 의원은 12일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연내 처리는 이미 물건너 갔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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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연금 개혁안 연내 처리는 이미 물 건너갔다며 내년 초 처리가 유일한 희망이라고 밝히는 이한구 의원. /뉴시스 |
이한구 의원은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은 내년 초 처리가 유일한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국민대타협기구와 국회 특위를 구성키로 한 것에 대해선 "합의한 것 까지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내용의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을 실현성 있고 책임성이 확실한 내용으로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야당을 향해 "국가 재정의 재앙이 오는 것을 보면서 자기들 표 때문에 공무원연금 개혁을 연기하자는 자세를 갖고 있는데 이건 역사적으로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