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에섬등대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12월 이달의 등대로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누에섬 등대'가 선정됐다.

30일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2월 12일 처음 불을 밝힌 누에섬 등대는 대부도, 제부도, 화성 전곡항 등을 입출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누에섬 등대는 섬의 자연환경과 등대이야기를 담은 전시실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등대전망대'도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3층 전망대는 대부도, 제부도, 탄도 등 주변 아름다운 섬들과 붉은 낙조의 어촌마을 풍경을 둘러볼 수 있는 명소다.

등대가 있는 누에섬은 마치 누에와 같은 모습으로, 탄도항에서 1.2km 떨어져 있으며, 하루 2번 썰물 때 4시간씩 갯벌이 드러나 길이 열리면, 누구나 걸어 들어갈 수 있다.

인근 탄도항 수산물직판장에는 싱싱한 해산물과 새우, 낙지, 각종 조개가 듬뿍 들어간 해물칼국수, 각종 해산물 구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 도장 찍기 여행'을 통해 여행후기 작성자 중 일부를 선정, 이달의 등대가 새겨진 소정의 기념품과 세계문화유산 등대를 탐방할 수 있는 자유여행권을 증정하는데, 자세한 것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