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김성은이 은퇴한 남편 정조국을 향해 사랑이 듬뿍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김성은은 11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조국 은퇴 관련 이미지와 자녀들 사진을 올리면서 심경을 담은 글을 덧붙였다.

   
▲ 사진=김성은 인스타그램 캡처


김성은은 "영원한 레전드 NO.9 정조국.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아빠! 이제 우리가 행복하게 해드릴께요"라며 축구선수로서의 생활을 마감하는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놓았다.

올해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뛴 정조국은 이날 열린 K리그2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18년간 성실히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며 숱한 우승의 영광을 누렸고, 이번 시즌에는 제주의 K리그2(2부리그) 우승과 1부리그 승격에 힘을 보탠 공을 치하하는 공로상이었다.

프로 무대뿐 아니라 국가대표 공격수로도 맹활약하며 '패트리어트'라는 별명도 얻은 정조국은 공로상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은퇴 선언도 함께 했다. 그는 "그동안 축구선수로 살아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라운드에서 받은 사랑, 그라운드가 아닌 곳에서 계속 보답하고자 한다"며 정든 그라운드와 작별을 고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김성은과 정조국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커플이 됐다. 금슬 좋은 부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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