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1일 소속사 예소리는 "오는 12월 12~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추가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의 건강을 위함이다. 

   
▲ 사진=예소리


소속사 측은 "본 공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은 사과 드린다"면서 "추후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상황에 따라 좋은 공연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당초 나훈아는 부산을 포함해 서울, 대구 등 3개 지역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부산 공연은 예매 오픈 8분 만에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고, 서울 공연은 9분, 대구 공연은 8분 만에 티켓이 매진됐다. 

부산 공연 취소로 인해 서울, 대구 공연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서울 공연은 오는 18~20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대구 공연은 25~27일 엑스코에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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