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신인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관심을 수치로 증명했다. 

2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데뷔 타이틀곡 ‘기븐-테이큰(Given-Taken)’ 뮤직비디오는 공개 25시간 20분 만인 지난 1일 오후 7시 20분께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국내외 음반·음원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은 전날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일간 앨범 부문에서 총 22만 9991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이날 오전 7시까지 기준으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선 일본 등 2개 국가에서 1위에 올랐다. 이를 포함한 총 33개 국가 및 지역에선 'TOP5'에 등극했다. 

   
▲ 사진=빌리프랩


타이틀곡 '기븐-테이큰'은 17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TOP5'에 안착했다. 앨범에 수록된 6곡 전체가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 

일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기븐-테이큰'은 발표 직후 일본 라인 뮤직 실시간 톱 100 차트 3위로 진입한 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플리커(Flicker)’, ‘렛 미 인(Let Me In(20 CUBE))’, ‘10 먼스(Months)’ 등도 차트인 했다. 

엔하이픈은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랩에서 처음 론칭한 그룹이다. 지난 9월 막을 내린 '아이랜드(I-LAND)'를 통해 다국적 멤버 7명(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선발됐다.  

데뷔곡 ‘기븐-테이큰’은 팝 힙합 장르의 곡으로, 긴 여정 끝에 생존을 확정하고 엔하이픈이란 이름으로 팀을 이루게 된 일곱 멤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갖는 복잡한 감정과 강한 포부를 담고 있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6일 개최되는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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