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바셋 소잘라떼 1잔 주문하면 ‘소화가 잘 되는 우유’ 1팩 기부
온·오프라인 60일간 소잘라떼 20만잔 판매, 1억원 상당 기부 목표
   
▲ 매일유업은 12월부터 60일 간 자사 계열 커피전문점 ‘폴 바셋’에서 소화가 잘 되는 우유(이하 소잘우유)로 만든 카페라떼를 마시면, 독거노인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제품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인다./사진=매일유업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매일유업은 자사 계열 커피전문점 ‘폴 바셋’에서 소화가 잘 되는 우유(이하 소잘우유)로 만든 카페라떼를 마시면 소잘우유 180㎖ 제품 1팩이 기부되는 ‘소잘라떼 60일의 기적’ 캠페인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이달부터 60일간 하는 ‘소잘라떼 60일의 기적’ 캠페인은 커피전문점인 폴 바셋 매장에서 판매하는 소잘라떼 메뉴와 우유가 들어가는 라떼류 메뉴의 우유를 소잘우유로 변경하면 소잘우유 1팩이 기부되는 형식이다.

온라인에서도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폴 바셋의 소잘라떼 1잔 선물 시 1팩의 소잘우유가 기부된다. 12월14일부터 카카오메이커스, 12월24일부터 네이버 직영몰에서 판매 예정인 폴 바셋 커피스틱과 소잘우유 1박스로 구성된 기부 스페셜 키트를 구입하면 소잘우유 10팩이 기부된다.

이렇게 모인 소잘우유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된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홀로 사는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2003년 옥수중앙교회 호용한 목사가 시작한 독거노인 지원활동이다. 배달한 우유가 남아 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게 연락해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업이다. 현재는 매일유업과 우아한 형제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16개 기업이 후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독거노인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쓰이는 매일유업의 소잘우유는 2005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락토프리 우유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불편함 없이 마실 수 있다. 폴 바셋에서도 소잘우유로 만든 커피인 소잘라떼를 정식메뉴로 출시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소외되는 사람들을 위해 작은 도움을 주고자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소잘라떼 60일의 기적 캠페인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4월에도 소잘우유 스페셜 체험팩 캠페인을 했다. 당초 목표했던 4만명의 5배를 초과한 20만명이 참여해 조성된 기부금 3억원을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했다. 소잘우유 연 매출 1%를 기부하기로 약속한 ‘소잘우유 1%의 약속’으로 조성된 기부금 역시 서울시 16개구 2000여명의 독거노인을 위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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