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박정배, 노병오, 오태근 등 새 코치 3명을 영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SK 와이번스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박정배는 키움 코치로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 SK 투수로 활약할 당시 박정배. /사진=SK 와이번스


2005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데뷔한 박정배는 2012년부터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다. 질롱코리아를 거쳐 현역 생활을 마감한 박정배 코치는 오랜 투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키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 현대 유니콘스,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한 노병오 코치는 은퇴 후 히어로즈 프런트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퓨처스팀 고양히어로즈 투수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올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오태근 코치는 2003년~2010년 LG 트윈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휘문고와 연세대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올 시즌에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수비·주루코치를 맡았다.

이번에 키움이 영입한 이들 신규코치 3명의 보직은 새 감독 선임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젊고 유능한 코치들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 내년 시즌 팀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지도하고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새 코치들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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