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우♥김유미가 김국진♥강수지의 집을 방문한 첫 연예인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웃사이다' 특집으로 꾸며져 영화 '이웃사촌'의 주역 정우·김병철 그리고 찐 이웃사촌인 딘딘, 슬리피가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군백기를 마치고 돌아온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함께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정우는 김국진과 동네 이웃사촌이라며 아침과 저녁 김국진의 집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김국진은 "예전에 집을 팔려고 내놓은 적이 있는데, 정우·김유미 부부가 집을 보러 왔다. 집이 마음에 들었는지 며칠 뒤에 또 오고, 며칠 뒤 다시 왔다. 왜 이렇게 자주 오나 싶었다. 우리집에 연예인이 온 적 없는데, 정우·김유미 부부만 3~4번 왔다"며 "그렇게 자주 올 거면 와서 살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김구라가 "그래서 집을 샀냐"고 묻자 정우는 "살던 집에 계속 살고 있다"며 "너무 예뻤고 저희가 딱 원하는 집이었는데, 집이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소리에 민감하다 보니 포기했다"며 "한두 번 더 찾아뵈었던 건 고요할 때 소음이 들리는지 체크하기 위해서였다"고 고백,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에 김국진은 "(정우·김유미가) 아침에도 오고 저녁에도 왔다"고 부연했고, 정우는 "민망하기도 했고 죄송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계속 오길 바랐다"며 "우리집에 제일 많이 온 사람이다"라고 말해 연신 웃음을 안겼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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