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박소담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았다. 이로 인해 출연 중이던 연극은 2주간 공연을 중단한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5일 SNS를 통해 "박소담 배우와 접촉이 있었던 소속사 직원이 4일 저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박소담 배우는 이날 오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 직원은 3일 오후 공연장을 방문해 박소담 배우와 미팅을 했다.

   
▲ 사진=박소담 인스타그램


파크컴퍼니 측은 "공연장 내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관리했기 때문에 감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당분간 공연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 판단해 2주간 공연을 멈추고자 한다"고 공연 중단 소식도 전했다.

또한 "급작스럽게 변경되는 시책에 따라 재예매라는 번거로움에도 저희 공연을 예매하고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가장 죄송하다"며 "지금까지 공연장에서 감염 사례가 없었던 점은 모두가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투명한 정보공개와 예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예방 조치로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린다"고 예매 관객들에게 양해를 당부했다.

직원의 확진, 출연 배우 박소담의 검사 등으로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5일부터 17일까지 공연을 중단한다. 이 기간 예매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될 예정이다.

한편, 박소담은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 출연 중이지만 '갬성캠핑'은 이미 내년 1월 분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당분간 촬영 계획이 없어 방송에는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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