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살아났다. 연승을 이어가며 순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맨유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내달린 맨유는 6승1무3패, 승점 19가 되며 10위였던 순위가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패한 웨스트햄은 승점 17(5승2무4패)에 머물러 7위로 떨어졌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맨유는 에디손 카바니, 앙토니 마샬, 도니 판 더 비크, 메이슨 그린우드, 폴 포그바 등을 선발로 내세워 웨스트햄 공략에 나섰다. 

전반까지는 웨스트햄이 앞섰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시 수첵이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앞서갔다.

맨유는 후반 들며 카바니와 판 더 비크를 빼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해 공격진을 재정비했다.

후반 20분 맨유가 동점 추격을 했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포그바가 멋진 골을 성공시켜 1-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3분 뒤 그린우드가 골을 터뜨리며 2-1로 역전 리드를 잡았다.

이후 맨유는 후반 26분 래시포드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후반 33분 페르난데스, 후안 마타를 거쳐 다시 래시포드에게 슛 기회가 주어지자 이번에는 래시포드가 골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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